Unlearning all the walls we’ve built- Day 1

워크숍: 우리가 세운 벽을 탈(脫)학습 하기 12.15~20, 2015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2동 서울시립대학교 조형관 4층 소전시실

12.16 4~6pm  특강과 패널 (수화 통역) 공개 진행

발표: 최태윤 / 패널: 박재현

첫째 날: 교실-갈등의 장에서 학습하기

 Day1

배움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강화하기 위해 배웁니다. 이 발표에서는 2013년 뉴욕에서 공동 설립한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시적연산학교)에서 추구하는 배움의 방식과 동료 작가와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작업의 과정과 목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농인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 미디어 교육활동을 하시는 박재현 감독을 초대해서 장애와 차이, 미디어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앞으로 5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의 첫째 날은 공개로 진행되니 자유롭게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수화 통역: 이민호
영어 통역: 이가희
진행: 양민하, 김성아
패널: 박재현 (영화감독, 데프미디어 단장)
주최: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박재현. 농인감독이 만드는 농영화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혼자선 결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박재현감독의 말이다. 그는 농영화 제작을 통해 새로운 농영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선두주자이다. 청각장애인의 인권과 사회의 부조리한 일면을 카메라 렌즈의 프리즘을 통해 세상에 비추고자 하는 그의 강한 집념은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전해진바 있다.

박재현 감독이 만든 영화에는 소리가 없다. 감독 자신이 농인이고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농인이며, 농인의 삶을 담은 영화인 까닭이다. 소리 없는 영화란 농인의 정체성과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 위한 자연스럽고 당당한 표현방식이고, 그들에게 높은 담장을 둘러친 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이기도 하다.

박재현 감독 사진

<활동경력>

*2010. – 현재 데프미디어 단장 및 미디어활동가
*2015. 06. 03 (사)한국농아인협회 농아인상
*2007. 02. 12 문화시민단체 한국대학생 대중문화감시단 촛불상
*2006. 11. 11 한겨레영화연출학교 수료, 장애인방송아카데미 수료

<수상경력>
*2015. 10. 19 제 16회 장애인영화제 <한국농역사> 특별상
*2014. 11. 26 방송통신위원회 시민참여프로그램 <조선농역사> 우수상
*2010. 08. 10 장애인인식개선콘테스트 <꿈의 레스토랑> 장려상
*2007. 12. 27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인식개선 <꿈의 레스토랑> 장려상
*2007. 10. 19 제 7회 퍼블릭엑세스 <꿈의 레스토랑> 대상
*2006. 11. 03 제 6회 버플릭엑세스 <소리없는 절규> 작품상
*2006. 04. 14 제 4회 장애인권영화제 <어느 애비의 삶> 데뷔작

 

Unlearning all the walls we’ve built

Day 1: Learning from the contested classroom

Learning is an active engagement with the world around us. We learn in hope of becoming more present. In this presentation, I’ll share some of the philosophy for learning that we promote at the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which I cofounded in 2013. I will also talk about collaborations with fellow artists and activists. The second half of the event will be a special panel with Jaehyun Park who has been making film for the deaf audience as well as educating them with media and film production. We hope to talk about working with disability and difference, media and art. This first day of the five days workshop will be open to public. Feel free to join us.
12.16 4~6pm
Location: The University of Seoul, Design and Sculture building 4th floor Exhibition space.   

Panelist: Jaehyun Park

Deaf film made by deaf filmmaker.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Jaehyun park tells it’s impossible to make a dream come true alone. He’s pioneering deaf cinema by producing new films. He has been insistently focusing on the human rights of the deaf people and the unfair aspects of the society. His works has been introduced in the mass media frequently.

There is no sound in the films that Jaehyun Park makes. He himself is deaf, his actors and staff are deaf who try to encapsulate the life of deaf person. Deaf cinema is a natural expression for the deaf to pronounce their identity and life. It’s also a window for them to speak out to the world that’s surrounded by high wa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