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lab
Making Lab at APAP is a proposition for city of Anyang for a hackerspace. Situated in Anyang Public Art Park, the Lab will host series of workshops and provide facility for local community to engage in art and technology. The space will operate from July to December of 2013 as a pilot program. After initial period, the Lab will search for a self sustainable model for community participation.
The curatorial vision of Making Lab is to collectively imagine the future of public media. Shifting from transistor based computers to organic computers with natural algorithm, and decentralized pervasive network, technical inventions are taking highly imaginative approach to reinvent the digital world. What was previously considered as communication media is becoming affective interfaces between individuals who share common senses. Public media, growing from public access television and new media art, has the potential of becoming an alternative public space for independent and autonomous cultural production.
The Lab Director Taeyoon Choi is designing the facility and special kits with educational programs. International artists and local makers will be invited to produce new work at the lab. By taking opensource philosophy to the heart of its operation, the Lab will be a continuously evolving exhibition of ideas from the future we would like to see.
The Lab has a specific context of being part of the largest public art festival in South Korea. It will share space with APAP Library and there will be public programs that integrate the Lab and Library for youth and adult participants. The project will culminate in a digital publication about the Lab’s process and outcome of the research.
APAP2013의 <Making Lab 만들자 연구실>은 앞으로 안양시 내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안양파빌리온(구 알바로 시자홀)에 자리잡을 <만들자 연구소>은 예술과 오픈소스 기술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역 공동체에 제공하고, 시설의 이용을 도모할 워크숍 시리즈를 운영한다.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선보이는 공개 행사들은 일종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장차 시민들과 지역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해 나갈 <만들자 연구실>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만들자 연구실>의 기획방향과 목적은 퍼블릭 미디어Public Media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보자는 것이다.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에서 자동연산을 수행하는 유기적 컴퓨터, 편재형 네트워크까지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적 발명들은 디지털 세상을 재창조하고 있고, 이 바탕에는 높은 수준의 상상력이 뒷받침 된다. 대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디어로만 이해되어온 기술적 환경은 사실 공통감각Common Sense을 공유하는 개인들 사이에서 어펙트적인affective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예술가들 중심의 라디오 방송국과 케이블 텔레비전 개입에서 시작되어 뉴미디어 아트의 경험으로까지 확장된 퍼블릭 미디어는 미래에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생산을 위한 대안적 공공공간이 될 잠재력이 있다.
<만들자 연구실>의 운영 방식은 오픈소스 철학에 맞닿아 있다. 우리가 보고 싶은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생산하고 공유하기 위한 이 공간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안양의 지역 커뮤니티와 공간이 위치한 안양이라는 환경이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작동한다는 것이다. 안양의 시민은 워크숍 참여자에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위한 리더까지 그 역할이 계속해서 변화해간다.
2013년 진행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만들자 연구실>는 APAP2013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같은 공간에 자리잡게 된 <만들자 연구실>과 <공원 도서관: 책과 상자>은 두 공간을 통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공간 구성의 과정과 리서치 내용들은 이후 디지털 출판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디렉터 최태윤은 <만들자 연구실>의 공간과 워크숍 교구를 기획하고, 프로젝트에 초대된 국내 작가, 메이커, 해외작가들은 새로운 작업을 만들 것이다. 초대된 작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구축해 온 특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오픈소스 활동을 적극 반영한 작품 프로덕션과 워크숍을 선보인다. 만들자 연구실을 위한 새로운 키트와 교재는 일반인의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이 컴퓨테이션과 네트워크의 이론과 활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키트는 <만들자 연구실>에서 운영될 워크숍을 위해서 만들어 지며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재가 포함된다. 총 300개 정도 수량으로 제작될 키트는 일부 연구실에서 활용하고 나머지는 안양 지역의 학교와 작가, 메이커스페이스에 제공하여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해외 미디어아티스트: 작품 및 키트 제작, 특별 워크숍 운영
– KOBAKANT(Hanna Perner-Wilson & Mika Satomi):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공예와 로우테크를 주제로 한 워크숍 – “해킹해서 오픈하기와 바느질해서 재결합하기 Hacking Things Open and Sewing Them Back Together”
– Philip Stearns: APAP의 기존작업을 재해석하는 신작 제작과 작가 발표
– Kyle McDonald: 컴퓨테이션, 아이덴티티,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퍼블릭의 참여를 독려하는 도시 개입형 작업
–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Zachary Lieberman, Amit Pitaru, Jen Lowe, Taeyoon Choi 중 한명):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기술적인 접근 이상의 은유적인 해석과 활용을 가르치는 고난이도 워크숍
강사: 워크숍 진행 및 교육
– 김승범/박동희: DIY 센서보드를 이용한 워크숍
– 최승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에이전트: 개별 부스 운영을 통한 공간 활성화
– 가옥 & 팹쿱: 에이전트로 초대,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자원을 제공하고 공간을 활성화
Interview: NaDle